(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하는 2019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우리나라가1위를 차지했다고 밝헜다.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이다.
OECD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년 OECD 정부백서(Government at a Glance 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 0.93점(1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OECD 평균(0.6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프랑스(0.90점), 아일랜드(0.77점), 일본 (0.75점), 캐나다 (0.73점) 등이 뒤를 이었다.
OECD 공공데이터 지수(Open-Useful-Reusable; OURdata Index)는 국제 공공데이터 헌장(IODC)에 기초해여 OECD 조사대상국의 공공데이터 정책 평가를 위해 개발된 지수로 매 2년 마다 측정된다.
공공데이터 관련 정부의 노력을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데이터 접근성(Data Accessability)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Government support for data re-use)" 3가지 분야로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가용성과 정부지원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최고점을 받았으며 접근성 분야에서는 오스트리아(0.97), 프랑스(0.94)에 이어 3위(0.86)를 차지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700여곳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보유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3만1903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했다.
부동산실거래가정보, 상권정보 등 사회·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국가중점데이터 96개 분야도 개방했다.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한 데이터 민간 이용 건수도 지난 2016년 186만건에서 올해 1133만건으로 1000만건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OECD 공공데이터 평가 1위 달성을 계기로, 범부처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말까지, 향후 3년간 범정부 공공데이터 정책 방향을 제시할 제3차('20~'22)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에는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자율주행,스마트헬스케어 등 주제영역별로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