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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극지분야 등 해양과학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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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극지분야 등 해양과학기술 협력 강화

    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19일 부산서 개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북극 탐사 (사진=극지연구소 제공)

     

    한국과 중국은 극지분야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를 열어 해양과학기술 분야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제14차 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여부 점검 △한‧중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 추진현황 보고 △한‧중 극지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등을 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제14차 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점검을 통해 해양공간계획 및 해양에너지 분야 신규과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세플라스틱, 심해저, 극지 등 양국 관심분야의 협력현황 등을 논의한다.

    또 해양환경,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해양공간계획 등 양국 간에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공동연구의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한‧중 극지 관련 협력 확대를 위해 극지 담당 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체 구성을 중국 측에 제안하기로 했다.

    또 정부간해양학위원회가 추진 중인 UN 해양과학 10개년 사업, 황해광역생태계 보존 등 양국 간 협력 및 공조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1997년부터 격년으로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60여개 이상의 해양과학기술 협력사업 수행, 한‧중 황해해양포럼 개최, 국제기구 내 주요 이슈에 대한 긴밀한 공조 등 활발한 협력 활동을 수행 중이다.

    또한 양국 협력을 통한 해양과학기술 수준 제고, 황해 및 인근 해양의 환경 보존, 해양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이용 촉진 등을 위해 1995년 중국 청도에 한‧중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해수부 김재철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양국의 노력과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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