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성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을 비롯해 각종 논란이 일었던 빅뱅 멤버 대성(30·본명 강대성)의 강남 건물이 내부 철거 공사 중이다.
현재 강남구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1층의 커피숍과 3층의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는 영업하는 곳이 없는 상태다. 한때 입주한 가게들로 분주했지만 현재 내부 철거공사로 오가는 손님은 거의 없는 상태다.
앞서 대성은 지상8층‧지하1층의 해당 건물을 지난 2017년 약 31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 업소들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빌딩의 지하 1층, 6~8층 소재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상 시설기준 위반, 무허가 유흥주점 등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불법운영을 넘어 해당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및 마약유통이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번지자 지난 8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혹 전반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전담수사팀까지 편성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대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대성의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최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