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북한 눈치 보기 정책으로 인해 한미동맹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 방위비 협상이 어려워진 근본 원인”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간) 방위비 협상이 여러 어려움에 봉착돼 있다. 원인은 지소미아(GSOMIA) 문제 등 우리 정부의 잘못된 외교‧안보 정책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조야에 방위비 협상이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협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3인은 오는 20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