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내국인의 해외 카드사용액이 47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감소했지만, 여름 방학·휴가 관련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분기 714만명에서 3분기 712만명으로 0.3% 감소했다. 반면 일반여행 지급규모는 2분기 66억9000만달러에서 3분기 68억4000만달러로 2.2% 늘었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은 신용카드가 34억5800만달러로 2분기 대비 0.8%, 체크카드가 12억3800만달러로 3.2% 각각 증가했다. 직불카드는 2분기보다 1.5% 감소한 40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