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NG는 19일 브이 라이브를 통해 앞으로 지훈·하영·학민·지성·현우·시우·호현·강민 8인 체제로 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브이 라이브 캡처)
TRCNG 멤버 태선-우엽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TRCNG 나머지 멤버 8인의 부모가 자필 입장문을 내어 "사실과 다른 루머"라고 맞섰다.
TS엔터테인먼트가 21일 언론에 공개한 'TRCNG 부모 일동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8인(지훈·하영·학민·지성·현우·시우·호현·강민) 부모 일동은 "저희는 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한바 멤버들의 활동과 관련해 상호 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알려진 잘못된 사실과 거짓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사실과 다른 루머를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앞으로도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회사와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태선-우엽은 법무법인 남강을 통해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 멤버들에 대한 안무 책임자 박 이사의 상습 아동학대, 조우엽에 대한 윤모 안무팀장의 특수폭행치상 등의 이유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알렸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어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 명예를 훼손한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TRCNG도 19일 오전 브이 라이브를 통해 "다 같이 오랜 상의 끝에 여덟 명이 팀을 이끌어나가기로 결정된 상태다. 저희 TRCNG 8명이 뭉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TRCNG는 2017년 10월 데뷔한 10인조 남성 아이돌로, 틴 라이징 챔피언 인 어 뉴 제너레이션(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다.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멤버 전원이 2000년 이후 출생자다.
TS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가수들과 분쟁이 유독 잦았다. 지난해 말 전효성과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졌고, 올해 송지은, 슬리피, 소나무 나현-수민 등과도 법적 분쟁을 벌였다.
TS엔터테인먼트가 21일 공개한 TRCNG 부모 자필 입장문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