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에 6언더파를 치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상위권에서 출발했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경훈(28)이 시즌 최고의 출발에 나섰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692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에 6언더파 64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한 이경훈은 캐머런 트링게일(미국), 라인 깁슨(호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언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웹 심슨(미국)과는 1타 차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 10월 더 CJ컵의 공동 39위인 이경훈은 오랜만에 상위권 성적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경훈과 크링게일은 시사이드코스에서 경기했지만 깁슨은 플렌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에서 경기했다. 이 때문에 깁슨의 1라운드 성적은 6언더파 66타다. 선두 심슨 역시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경기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에 두 코스를 번갈아가며 경기한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른다.
이경훈을 제외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경기해 1언더파 69타를 친 최경주(49)가 공동 66위에 올라 뒤를 이었다.
김시우(24)는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이븐파 72타 공동 91위, 시사이드 코스에서 경기한 배상문(33)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