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개봉일인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은 시민들이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이틀 만에 124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 63만 2천73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24만 571명을 기록했다.
특히 '겨울왕국2'는 이날 오전 예매율 91.6%, 예매 관객 수 147만 6천73명을 기록 중이어서 이번 주말 동안 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왕국2'의 뒤는 '블랙머니'가 이었다. '블랙머니'는 같은 날 9만 1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54만 5035명이다.
한편, 스크린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겨울왕국2'는 22일 총 2천331개의 스크린에서 1만 3천387회 상영됐다. '블랙머니'는 856개 스크린에서 2천860회, 3위인 '신의 한수: 귀수편'은 650개 스크린, 1천628회 순이다.
이와관련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은 이날 '반독과점 영대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왕국2 오랫동안 길게 보면 안되나? 다른 영화에 피해 주면서 꼭 한두 달 사이에 뽑아내야 하나?"라며 스크린독과점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