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수원 삼성은 팬의 의견을 담아 만든 새 유니폼 '콩코드 블루'를 발표했다.(사진=수원 삼성)
수원 삼성이 팬과 함께 만든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무대'로 복귀한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도이치모터스와 스폰서십 조인식에서 2020년 선수단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용품 후원사 디아이에프코리아가 지난 5월 진행한 유니폼 디자인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의 지지를 얻은 빗살무늬 날개 패턴과 청백적 컬러 포인트, 옷깃 등을 반영한 새 시즌 유니폼 '콩코드 블루'를 입는다.
홈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인 블루셀보다 진한 파란색을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수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빗살무늬 날개 패턴이 전면에 적용하고 빨간색 넥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원정 유니폼은 주 색상인 흰색에 청백적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청백적 컬러로 디자인된 옷깃 후면에 ‘SUWON’을 삽입해 창단 25년을 맞이한 수원 삼성의 자긍심을 담았다.
팬의 의견이 담긴 디자인에 기능적인 측면은 선수단의 의견을 담았다. 경기 중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푸마의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DRYCELL) 기능을 적용했다. 또 선수들의 체형에 맞춘 슬림핏으로 제작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