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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인허가 공급 4만호…쌓인 미분양은 5만 6천 호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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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주택 인허가 공급 4만호…쌓인 미분양은 5만 6천 호 넘어

    인허가, 5년 평균 대비 수도권·지방 모두 줄어
    '악성'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대비 0.4% 늘어

    (그래프=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4만여호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분양 주택은 5만 6천여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 9757호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실적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0.9%, 서울은 6.9% 늘었다.

    1만 7540호를 기록한 수도권과 2만 2217호의 실적을 낸 지방은 5년 평균 대비 각각 30.6%, 6.6%씩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와 대비해서는 지방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30.5% 늘었지만, 수도권은 지난해에 비해서도 7.0%가 줄어든 상황이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만 1382호로 지난해 대비 24.6% 증가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8.6% 감소했다. 그 외 주택은 8375호로 지난해 대비 21.7%, 5년 평균 대비 43.1%의 감소치를 기록했다.

    전국 3만 5781호를 기록한 아파트 분양 실적에서도 수도권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58.3% 증가했지만, 1만 3608호를 기록한 수도권은 전년 대비 14.1%, 5년 평균 대비 50.3% 감소한 것이다.

    2만 2173호를 기록한 지방 역시 5년 평균 대비해서는 9.6% 감소했다. 다만, 전년 대비해서는 228.0%나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은 전국 4만 1791호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7% 증가했고, 준공은 전국 3만 2209호로 36.7% 감소했다.

    (그래프=국토교통부 제공)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 6098호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월 대비 6.6% 감소한 수치이긴 하나,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오히려 0.4% 증가한 1만 9439호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역이 각각 8003호와 4만 8095호로 17.2%, 4.6%씩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대비 6.0% 감소한 4573호, 85㎡ 이하는 6.7% 감소한 5만 1525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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