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EPA 제공/연합뉴스)
외교부는 중국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월 4~5일 공식 방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 기간 동안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며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과 국제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한중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왕이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특히 오는 12월 말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번 방한은 여기에 대한 준비 성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