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드레스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한 이재성은 올 시즌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10호 공격포인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4-3-3 포메이션을 선택한 홀슈타인 킬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14분에 나온 엠마누엘 이요하의 선제골을 만드는 패스로 리그 두 번째 도움을 추가했다.
이 도움으로 이재성은 올 시즌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리그에서 6골 2도움, 컵대회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 후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승리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의 도움으로 만든 이요하의 선제골과 전반 30분 살리흐 외즈칸의 결승골을 더해 후반 34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디나모 드레스덴을 2대1로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6승3무6패(승점21)가 된 홀슈타인 킬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보훔에서 활약하는 이청용도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6분을 활약했다. 이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보훔은 4경기 무패(2승2무)의 상승세로 3승8무4패(승점17)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