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사진='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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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가수 박진영이 남들과 다른 특이한 뇌 경동맥을 갖고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진영과 트와이스 나연-다현이 출연했다. MC 강호동은 박진영에게 "진영이가 볼 때 진영이 스스로 천재성이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박진영은 하하하하 하며 웃었다.
박진영은 데뷔 초 건강검진에서 경동맥 초음파를 받았는데 오른쪽 뇌 경동맥은 있으나 왼쪽 뇌 경동맥이 없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태어날 때부터 이 왼쪽 경동맥이 없다. 뇌에다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하나 없다. 그래서 어떻게 살았나 봤더니 오른쪽 혈관이 두 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뇌에 먼저 피가 다 가고 그게 다시 좌뇌까지 연결되어 있더라. 내 뇌가 기형이라는 걸 그때 알게 됐지"라면서 "근데 갑자기 '어쩐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쪽 우뇌가 창의력하고 관계가 많아서 그게 좀 곡 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심각한 건 아니래?"라고 재차 물었고 박진영은 "전혀 문제없대"라며 안심시켰다. MC 김희철은 "이거 최초 공개야? 보통 음원을 최초 공개하는데 다른 걸 최초 공개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아는 형님' 207회 시청률은 6.929%(종합편성 기준)로 동시간대 1위였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진영은 선천적으로 왼쪽 뇌 경동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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