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6년 연속 더블 챔피언십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의 F1(포뮬러 원) 팀인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이 6년 연속 F1 대회 더블 챔프 자리에 올랐다.
팀 메르세데스가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프를 기록한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은 통산 6번째 월드챔피언십을 기록하며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우승 기록(7회)에 바짝 다가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일, 팀 메르세데스가 2019 F1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팀 메르세데스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통산 101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팀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한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하며 드라이버 부문까지 차지했다.
우측이 현역 최고 F1 드라이버로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현역 최고의 F1 드라이버로 꼽히는 루이스 해밀턴은 5.554km 서킷 55바퀴(총 305.355km)를 1시간 34분 5초 713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시즌으로 통산 6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기록하며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슈마허의 월드 챔피언 기록은 총 7회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총괄 토토 울프는 "모두 열심히 노력한 덕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과 마지막까지 잘 싸워준 발테리 보타스 등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