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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장남 김동관…한화큐셀 부사장 승진, 경영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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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家 장남 김동관…한화큐셀 부사장 승진, 경영 전면에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전무
    4년 만에 한화큐셀 부사장 승진
    "한화큐셀 주요 태양광시장 점유율 1위 공로"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맡으며 경영 전면 등장

    한화큐셀 김동관 부사장 (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김 전무가 핵심 역할을 했다며 승진 이유를 밝혔다.

    한화큐셀은 2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김동관 전무 등 총 14명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인사는 단연 한화그룹의 장남 김동관 전무의 승진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도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선 한화큐셀은 김 전무에 대해 "올해 인사에서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에서 영업, 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근무하며 미국과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한때 철수설까지 나돌 정도로 암흑기를 겪기도 했다"며 "김 전무가 2012년 1월 태양광 사업에 합류한 이후 뚝심 있게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결실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의 합병법인인 가칭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에 오른다.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태양광은 물론 석유화학, 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맡는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솔루션 출범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김 전무가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큐셀 임원 인사

    =부사장 승진 (1명): 김동관
    =전무 승진 (1명): 금종한
    =상무 승진 (3명): 김은식, 박상욱, 홍정권
    =상무보 승진 (9명): 공시영, 김강세, 신동인, 안태환, 윤종호, 이병천, 이준우, 최대연, 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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