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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서 국토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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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서 국토부장관상 수상

    안전관리 우수사례부문 대상…아산천안 고속도로 현장 적용 사례 선정돼

    임시고정장치 시공개선 프로세스 개발 및 현장적용(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스마트 건설기술ㆍ안전 엑스포에서 안전관리 우수사례부문 대상(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이번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롯데건설은 아산-천안 고속도로(제2공구) 현장(현장 소장 김재철)에 적용한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혁신활동'이라는 주제의 사례를 발표해 안전관리 우수사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 아산-천안 2공구는 교량 임시고정장치 설계 및 시공 개선과 PS강봉 긴장력 모니터링기술,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가시설 시공 개선 및 타워크레인의 양중관리 개선을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교각 건설현장에서 임시고정장치 연결상태 불량으로 6명의 부상자를 낸 지난 2016년 전남 칠산대교 사고를 교훈삼아 롯데건설은 임시고정장치인 가고정 강봉의 규격을 32mm에서 47mm로 변경했다.

    또 인부의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일반 강관비계로 적용돼 있던 구조물을 시공이 간편하고 안전성이 더 높은 시스템비계로 바꿔 현장에 적용했으며 내민발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워크레인에 하방카메라를 부착, 인양 중 사각지대를 제거했다. 이와 함께 풍속경보계를 설치해 바람에 대한 위험도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사례는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혁신적으로 시행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평소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작업 환경을 개선해 온 덕분에 이번에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안전 혁신이 롯데건설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전 현장에서 스마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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