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사진=점프볼 제공)
라건아(KCC)와 박지수(KB스타즈), 김상준 감독(성균관대)이 올해의 농구인으로 선정됐다.
농구전문매체 점프볼은 2일 "2019년 올해의 농구인으로 라건아와 박지수, 김상준 감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농구인은 점프볼과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산하단체, 대학농구감독 및 언론사 아마추어 농구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총 5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라건아는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건아는 20표를 얻어 이정현(KCC)을 3표 차로 따돌렸다. 라건아는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득점, 리바운드 등 5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 부문 수상자는 박지수로 결정됐다. 박지수는 청솔중 시절이었던 2012년을 시작으로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8-2019시즌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을 주도했고, 11월 2020년 도쿄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도 중국을 이기고 최종예선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도자 부문 수상자는 성균관대 김상준이었다. 김상준 감독은 14표를 얻어 연세대 은희석 감독(10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9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8표)을 제쳤다. 김상준 감독은 만년 하위팀 성균관대를 창단 첫 대학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스포츠 브랜드 상품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