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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팀에 긍정적 영향" 한화, 호잉과 재계약

    한화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내년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한화는 3일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30)과 2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 115만 달러(약 13억 6000만 원)다.

    올해보다 적잖게 몸값이 하락했다. 올 시즌 호잉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를 받았다.

    호잉은 올해 124경기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73타점 7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잉은 142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 8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3위를 견인했다.

    다만 올해는 공인구 반발 계수의 영향으로 리그에 불어닥친 투고타저의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한화는 그러나 "호잉이 도루 22개를 기록하고 폭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외야를 지켰다"면서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고 특히, 모든 상황에서 전력을 다하는 베이스 러닝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호잉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프 시즌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호잉은 오는 12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내년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에 이어 호잉까지 재계약하면서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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