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인 '일레클' 운영사이자 '쏘카'가 투자한 '나인투원'이 공유 모빌리티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나인투원은 3일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위한 하드웨어 기술개발 스타트업인 '바이시큐'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바이시큐는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 동작이 가능한 자전거 전용 스마트락 개발에 성공했고, 이에 대한 다수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나인투원은 하드웨어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 및 조달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나인투원은 품질 관리와 즉각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배치되는 신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 바이시큐의 하드웨어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기자전거에 바이시큐의 완전 자동 스마트락을 장착해 기존 스마트락에서 발생하던 잠금 실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전동킥보드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