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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달러 환율 1190원 넘어…미·중 무역전쟁 우려 재점화

금융/증시

    또 원달러 환율 1190원 넘어…미·중 무역전쟁 우려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과 무역 협상 두고 강경 발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4일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119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1192.9원이다. 전일 종가보다 5.7원 올랐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를 시작해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두고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내년 11월 미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데드라인이 없다"며 "합의가 올바른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 등도 원화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 무역 전쟁 재개 공포에서 비롯된 위험 선호 심리 위축 등으로 원달러 환율 1190원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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