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 신작 '블랙 위도우' (사진=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시리즈의 캐릭터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3일 저녁 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에는 '블랙 위도우'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올라왔다. 2분 9초 분량의 예고편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거울을 보다가 무용을 하던 어린 시절과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했던 시절 등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와 서로 총을 겨누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는 가운데, "하지만 영원한 건 없어"(But nothing lasts forever), "이제 내 과거에서 도망치지 않을 거야"(I'm done running from my past) 등 의미심장한 대사는 예고편의 긴장감을 높인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나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멤버로 새로 합류한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을 개봉한 바 있다. '캡틴 마블'은 올해 3월 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해 580만 관객을 모았다. 캡틴 마블이 합류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4월 24일 개봉해 1393만 관객(모두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2020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