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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총회 결정 바로잡고, 한국교회 갱신-회복에 나설 것"

종교

    "104회 총회 결정 바로잡고, 한국교회 갱신-회복에 나설 것"

    오는 9일 저녁, 안동교회에서 첫 기도회 개최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총회 결의에 반발하며 교회 갱신을 촉구하는 목회자들이 목회지 대물림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가칭)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한 신앙고백모임(이하 신앙고백모임)’은 1차 고백문을 발표하고, “목회지 대물림은 교회의 공공성과 거룩성을 훼손하는 비성경적 행위로 믿으며, 목회지 대물림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4회 총회에서 특정 교회의 세습을 허용한 결정에 비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명성교회 세습을 사실상 허용한 예장통합총회 결의에 대해 참회했다.

    신앙고백모임은 “우리는 104회 총회 결정을 바로잡고,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해 새로운 영적 여정에 나서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초대교회와 종교개혁 전통 위에 서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살리는 일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할 것”을 밝혔다.

    신앙고백모임은 예장통합총회 소속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지난 104회 총회가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하는 수습안을 결의한 이후, 총회 문제를 고민해온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마련됐다.

    신앙고백모임은 오는 9일 저녁 서울 안동교회에서 1차 기도회를 갖는다. 설교는 새문안교회 원로목사인 이수영 목사가 맡는다. ‘주님을 십자가에 넘긴 자들’을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기도회에는 목회자들 뿐 아니라 교회의 회복과 개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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