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2위와 큰 차이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지난 5일 방송한 KBS2 '99억의 여자'는 3회 7.0%, 4회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보다 각각 0.2%p씩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8시 55분 방송한 MBC '하자있는 인간들'이 7회 2.3%-8회 3.4%를 기록하면서, '99억의 여자'는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위 '하자있는 인간들'과는 각각 4.7%p-5.1%p의 큰 차이를 보였다.
'99억의 여자' 4회 말미에서 별장으로 찾아간 태우(김강우 분)가 관리인에게 사고에 관해 묻다가 "'아버님도 따님처럼 아는 게 없네요"'라고 이야기하자 관리인이 "딸은커녕 키우는 개 한 마리 없수다"라고 대답해 태우(김강우 분)가 처음으로 서연(조여정 분)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동생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시작한 태우(김강우 분)의 예리한 촉이 서연(조여정 분)에게 향했음을 예고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1부 4.2%, 2부 5.1%, 3부 5.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