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측은 6일 ‘변화와혁신’(가칭)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오는 8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적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신당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 발기인 대회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약 80분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당명 채택과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을 동시에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제언 및 청년불공정신고함' 전달식 후 창당준비위원장과의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15명의 의원이 참여한 변혁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 거부 등을 두고 당권파와 갈등을 빚어왔다.
급기야 지난 1일 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 등 4명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리면서 분당 수순이 빨라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