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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실험…"韓스타트업 기술 좋으면 車에 적용"

자동차

    벤츠의 실험…"韓스타트업 기술 좋으면 車에 적용"

    벤츠, '커넥티드 기술' 경진대회 열어
    우수 기술은 벤츠 차량에 적용 기회 제공
    40개 스타트업이 예선 거쳐 최종 9개팀 격돌

    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사진=벤츠 제공)

     

    벤츠 자동차에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이 실릴까. 벤츠 코리아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사흘간 커넥티드카 기술 경진 대회를 연다. 우수 기술에 대해선 벤츠 서비스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벤츠 코리아는 11일, 서울 EQ Future 전시관에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커넥티드카 기술을 겨루는 자리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쉽게 말해 차량과 건물,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해 자동차와 주변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이 커넥티비티 기술이다.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을 이용해 자동차와 집, 사무실 등을 연결해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제어는 물론 실시간 교통, 차량 정보를 받거나 음식 주문 등도 가능하다.

    총 40개 스타트업이 예선을 거쳐 ▲ 모빌리티, ▲ UX(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 정비, ▲ 충전, ▲ 소셜 분야에서 뽑힌 9개 팀이 경연을 펼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더스윙과 윌위아, 소프트베리, 스쿨버스, 웨어로보, 인더핸즈, 코클리어 AI, 차지인, 원투씨엠(12CM)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벤츠는 이번 실험을 통해 나온 우수한 기술에 대해선 이후 벤츠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경진대회 우승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중기부에서 2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받는다. 또 우수 참가팀에게는 소비자 혜택 및 기술 실현 가능성, 커넥티드카 사업화 검토를 거쳐 벤츠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서울 EQ Future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가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가 스타트업 팀들의 열정과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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