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구글 제공)
올 한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타노스'였다.
타노스는 올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캐릭터다. 구글에서 영화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이스터 에그 이벤트에 힘 입어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1위에도 올랐다.
타노스를 제외하면 올해 상반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여파로 단체대화방 내에서 불법 촬영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가 수면 위에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이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였다.
3위는 지난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였다.
비지상파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한 JTBC '스카이캐슬'은 4위에 올랐고,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tvN '호텔 델루나'가 9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활약도 돋보였다.
(자료=구글 제공)
많은 이목이 집중된 사건⋅사고 관련 인물도 다수 순위권에 올랐다.
마약 구매 및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와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입시와 사학재단 비리 및 사모펀드 운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인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머런 보이스 ▲코파 아메리카 ▲방글라데시 대 인도 ▲아이폰11 ▲왕좌의 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커 ▲노트르담 ▲크리켓 월드컵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