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현지시간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 IT 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사장은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이 제품을 100만대 팔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품을 2천 달러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100만명이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7.3인치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폴드는 스크린 결함 논란이 있자 출시를 연기한 끝에 지난 9월 선보였다.
손 사장은 삼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런 수치를 내놨다.
갤럭시 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 놔뒀다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