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VR존(사진=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의 모든 것을 가상 현실로 볼 수 있는 체험존이 공개된다.
통영시는 실감콘텐츠 체험존(통영 VR존) 준공식이 오는 20일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옛 향토역사관 건물에 들어서는 통영VR존은 지상 2층 규모로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삼도수군 통제영 실감 콘텐츠 조성 사업'으로 지원받아 추진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남도·통영시 후원,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자신이 직접 갈매기가 되어 통영 하늘에서 구경할 수 있는 '소매물도 갈매기'와 통영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즐길 수 있는 '통영시간 여행' 등 11종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영의 전통을 가상 현실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인 실감 콘텐츠를 활용해 통제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