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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분에 오심 3회' 마이애미의 억울했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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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2분에 오심 3회' 마이애미의 억울했던 패배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전 장면. (사진=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가 오심에 울었다.

    NBA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전날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전의 마지막 2분 리포트를 공개했다.

    NBA 사무국은 마지막 2분 사이 벌어진 모든 상황을 분석했다. 총 20개의 상황을 분석해 공개했고, 이 중 세 장면에서 오심을 인정했다. 특히 세 번의 오심 모두 마이애미가 손해를 본 오심이었다.

    첫 번째 오심은 마이애미가 107대110으로 뒤진 종료 1분16초전 대니 그린의 더블 드리블이다.

    하프라인을 넘어온 그린은 공을 잡은 뒤 르브론 제임스를 향해 패스했다. 하지만 공이 손에서 빠졌고, 그린은 공을 한 번 드리블 한 뒤 재차 잡았다. 하지만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이어 켄드릭 넌의 수비자 파울이 나왔다. 넌의 파울은 정심.

    NBA 사무국은 "그린은 드리블을 끝내고 공을 잡았다. 이어 패스를 했는데 그 공을 만진 첫 번째 선수였고, 한 차례 드리블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에서도 두 차례 오심이 나왔다.

    마이애미가 110대113으로 뒤진 종료 4초전.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지미 버틀러가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짧은 순간 오심이 연거푸 발생했다.

    먼저 켈리 올리닉이 인바운드 패스를 하기 전 버틀러가 공을 잡기 위해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와 충돌했다. 심판은 휘슬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NBA 사무국은 "인바운드 패스 과정에서 제임스가 공간에 늦게 들어와 버틀러와 충돌했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역시 INC 상황이었다. 동시에 나온 밤 아데바요의 스크린은 정당했다.

    판정이 정확했다면 마이애미는 '어웨이 프롬 플레이'로 자유투 2개를 던진 뒤 다시 공격권을 소유한다. 버틀러의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82.7%.

    이어지는 장면에서 다시 오심이 나왔다. 제임스와 충돌 후 빠져나와 공을 잡은 버틀러는 한 번의 페이크 후 3점슛을 던졌다. 이 때 앤서니 데이비스가 블록을 시도했고, 슛은 림을 외면했다. NBA 사무국은 "데이비스가 버틀러의 공간에 들어왔고, 신체 접촉도 있어 슛에 영향을 미쳤다. 버틀러가 다리르 뻗는 동작 때문에 나온 접촉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오심 역시 INC.

    심판이 정확한 판정으로 휘슬을 불었다면 자유투 3개가 주어져야 했다. 하지만 오심으로 경기는 107대110 마이애미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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