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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불법되면 일자리 사라져"…타다 드라이버, 국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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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다 불법되면 일자리 사라져"…타다 드라이버, 국회 시위

    '타다 불법 국민행동본부'(가칭) 관계자가 '타다해산'이라고 적힌 옷을 벗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승합차 기반 실시간 호출서비스 '타다' 드라이버(운전자)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 통과를 반대하며 집회를 연다.

    '프리랜서 드라이버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타다와 차차 드라이버들은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객운수법 개정안 통과 불가를 주장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드라이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윤태훈씨는 "현행법을 유지하면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가 지켜지고 택시기사들과 상생할수 있지만 택시보호를 위해 불법화 하면 저희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박탈 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타다 드라이버 9명과 차차 드라이버 11명 등 모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플랫폼 택시 제도화 발표를 골자로 대표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았다.

    개정안이 타다의 근거 조항인 11~15인승 승합차 임차 시 운전자 알선 요건을 대폭 축소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목적, 시간 제한 없이 차량호출이 가능한 현행 '타다 베이직'은 불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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