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이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16일 중기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간 거래 불공정 행위 등을 공동조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내년부터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불공정거래 근절방안 위한 공동연구 ▲양 기관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설치 등이며, 향후 현황 분석을 통한 향후 제도 개선방안도 공동으로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양측은 납품단가 후려치기,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로 인해 중소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여력도 줄어들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이같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실태 조사 등과 함께 대기업 성과를 협력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방안과 대기업별,업종별 중소기업과 할 수 있는 공동사업 발굴 등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