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사진=성남FC 제공)
남기일 감독이 성남FC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성남은 16일 "남기일 감독과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자진사퇴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남기일 감독은 2017년 12월 성남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18년 K리그2에서 성남을 2위에 올려놓았다. 성남은 1위 아산이 경찰청 축구단 해체 문제로 승격이 좌절되면서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올해 성적은 12승9무17패 승점 45점 9위.
남기일 감독은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뤄야 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빠른 시간 내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