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6일 자유한국당 규탄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 폭력사태에 대해 17일 한국당에 강력 항의하고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다.
정의당 의원들이 황 대표가 농성 중인 국회 로텐더홀을 찾아가 항의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맞받아쳤고 양측은 10여분 간 설전을 벌였다.
앞서 전날 국회의사당을 포위하고 무단 진입을 시도한 한국당 지지층 시위대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당직자 등을 향해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