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간호사 33%·간호조무사 20%, 직장내 괴롭힘 경험

사회 일반

    간호사 33%·간호조무사 20%, 직장내 괴롭힘 경험

    복지부,'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
    인구 1 천 명당 의사·간호사 수 OECD 평균보다 낮아

    (일러스트=연합뉴스)

     

    간호사는 3명 중 1명, 간호조무사는 5명 중 1명이 폭언과 업무 배제, 업무 몰아주기와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말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발표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간호사가 32.5%로 가장 높았고
    간호조무사(20.1%), 임상병리사(19.2%),치과위생사 등의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가 겪은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폭언(63.6%), 업무 배제 및 몰아주기(26.2%)가 많았고, 괴롭힘 가해자는 상급자(65.0%), 동료(18.0%) 순이었다.

    의사(10.2%), 치과의사(7.3%), 한의사(4.3%), 약사(6.2%), 한약사(4.1%), 물리치료사(13.2%), 작업치료사(16.4%), 방사선사(15.6%) 등도 10% 안팎으로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상 어려움을 질문한 결과, 의료기관 의사·치과의사는 '과도한 진료 외 업무', 한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등은 '소득', 약사는 '과중한 업무량', 한약사는 '타 직종과의 갈등'을 꼽았다.

    평균 이직 횟수는 약사(3.3회), 물리치료사(2.9회), 방사선사(2.8회), 간호조무사(2.7회), 치과위생사(2.5회) 순이었다.

    대부분 직종에서 이직 사유 1순위는 '보수 및 수입 수준'이었다.

    한편 간호조무사를 제외한 의사, 치과의사, 약사, 조산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인력 직종 전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임상 활동 인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임상 의사는 인구 1천 명당 2.3명,임상 간호사 수는 3.5명으로 OECD 평균 3.3명, 7.2명보다 낮았다.

    임상 치과의사, 약사, 조산사, 물리치료사 역시 인구 1천 명당 0.5명, 0.7명, 0.02명, 0.7명으로 OECD 평균 0.7명, 0.8명, 0.38명, 1.0명보다 낮았다.

    간호조무사만 3.3명으로 OECD 평균 1.8명을 상회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