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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수돗물' 서울 문래동 노후 상수도관 모두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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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한 수돗물' 서울 문래동 노후 상수도관 모두 교체 완료

    • 2019-12-19 11:22
    문래동 기존 노후 상수도관 철거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문래동 '탁한 수돗물'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관 교체는 1973년 부설된 1.75㎞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는 녹이 슬지 않아 '2세대'로 불리는 덕타일 주철관을 새로 매설했다.

    이 구간의 상수도관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등 약 31만 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이다.

    공사 중에는 수돗물을 다른 곳에서 끌어오도록 해 해당 지역에 단수되는 일은 없었다.

    지난 6월 문래동 일대에서 탁한 수돗물이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노후 상수도관 안에 있던 침전물이 유속이나 유량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안정적 상태에서 벗어나 가정으로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사고 이후 시는 문래동 상수도관을 비롯해 시내의 노후 상수도관 138㎞를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문래동 사고로 인해 주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남은 노후 상수도관도 이른 시일 내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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