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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은 2.0%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 2,94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영환경조사'에서 새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IMF(2.2%), OECD(2.3%), 모건스탠리(1.7%) 등 해외는 물론 KDI(2.3%), 한국은행(2.3%), 산업연구원(2.3%), LG경제연구원(1.8%) 등 국내외 9개 기관의 전망치를 산술평균한 경제성장률(2.1%)는 물론 정부 전망치(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내년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36.0%인 반면 '좋아질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6.3%에 불과했다.
이를 수치화한 내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는 전년도 대비 1.9p 하락한 81.3으로 나타나, 2014년 조사 이래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년보다 1.6p 하락한 82.1, 비제조업은 전년보다 2.1p 하락한 80.8로 2020년 경기가 소폭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