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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인사·조직개편…제철소 첫 여성임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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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임원인사·조직개편…제철소 첫 여성임원 나와

    포스코인터, 건설, 에너지 등 대표 교체
    제철소에는 첫 여성 임원 나와
    엔지니어 출신 김희 철강생산기획그룹장
    마케팅, 생산기술 높이는 조직개편 단행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이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의 대표가 대거 교체됐고 제철소에는 엔지니어 출신의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포스코는 20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건설 신임 대표에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고 포스코에너지 신임대표 자리에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이 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 실질, 실행, 실리(3實) 중심의 혁신 마인드를 갖춘 기업 시민형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이 선임돼 인사와 법무, 홍보, 정보시스템 등을 담당한다.

    공석이 된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에는 오형수 현 포항제철소장이 옮겨가 중국 시장을 담당한다. 포항제철소장은 남수희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현장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김희 철강생산기획그룹장은 지난 1990년 입사해 엔지니어 출신으로 여성 첫 공장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해 제철소 생산성 향상에 힘쓴다.

    이날 선임된 각 그룹사 대표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기존 부문, 본부제를 유지하면서 불황 극복 등을 위해 마케팅, 생산 기술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철강제품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친환경차 소재개발, 강건재 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을 강화한다.

    고객과 현장의 수요를 담아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과 생산, 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Pre-marketing 솔루션 지원 조직도 신설된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에는 공정과 품질을 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해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 또 안전과 환경을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만든다.

    기술연구원 내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전담 조직도 신설되며 기업시민실에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그룹을 신설해 기업시민 평가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승진>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법무실장 이성욱 ▲포스코 아메리카 대표법인장 김광수 

    ◇전무
    ▲정책지원실장 이재열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김기수 ▲포항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최용준 ▲투자엔지니어링실장 김민철 

    ◇상무
    ▲판매생산조정실장 박남식 ▲글로벌품질서비스실장 양근식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대업 ▲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이동렬 ▲원료2실장 윤성원 ▲유럽사무소 통상담당 도한의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김희 ▲포스코VST 법인장 (포스코VST-베트남스테인리스생산법인) 이종엽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 김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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