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트로트계의 이무기' 유산슬(유재석)의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앞두고 현장에서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법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는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합정역 5번 출구' 응원법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날 데뷔 100일을 맞은 유산슬을 기념해 팬들을 위해 제작됐다.
제작진은 "'전분 빛깔 유산슬! 못 갈라서 이대로!' 유산슬이 직접 응원법을 해보았다"면서 "콘서트 오시는 분들은 미리 연습해서 재미나게 즐겨보아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19일 올라온 가수 아이유의 '블루밍(Blueming)' 응원법 영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두개의 경광봉을 들고 등장한 유산슬은 "이건 아이유한테는 너무 잘맞는데 나한테는 너무 안맞는다"고 토로하며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이내 '합정역 5번 출구' 음악이 들려 나오자 전주 부분 응원 구호인 '전분 빛깔 유산슬, 트롯 영재 유산슬, 용.이.되.자.유.산.슬.짱!'을 따라한다.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못이기는 듯 몇차례 실패를 거듭하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수차례 노력 끝에 유산슬은 제작진이 준비한 '합정역 5번 출구'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하지만 이후 김태호 PD가 "이제 '사랑의 재개발' 앞부분 갈게요"라고 말하자 유산슬은 "뭐라고요?"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하는 상황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난다.
한편, 용을 꿈꾸는 '트로트계의 이무기' 유산슬은 지난달 16일 데뷔 후 단 두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하며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데뷔 102일 차인 22일 오후 7시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