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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2010년대 TEX 최고 선수 7위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추신수(37)가 2010년대 팀의 최고 선수 10명 중 7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 홈페이지는 22일(한국 시각) 2010년대 텍사스 최고 선수 10명 명단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여기서 7위에 올랐다.

    홈페이지는 "텍사스는 추신수와 초대형 계약을 했는데 힘과 스피드, 출루 능력을 모두 갖춘 추신수의 독특한 공격력에 주목했다"면서 "실패한 계약이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추신수는 건강할 때는 구단이 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10억 원)에 계약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 동안 766경기 타율 2할6푼1리 109홈런 340타점 451득점 출루율 3할6푼5리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부상으로 48경기만 뛴 추신수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첫 시즌 123경기를 빼고 나머지 4시즌은 146경기 이상을 뛰며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텍사스에서 뛴 시즌 중 가장 많은 15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6푼1리에 커리어 하이인 24홈런을 때렸다. 주로 1번 타순에 나서 93득점에 61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뒤 은퇴한 애드리안 벨트레가 2010년대 텍사스 최고 선수 1위에 올랐다. 조시 해밀턴, 엘비스 안드루스, 넬슨 크루스, 마이클 영 등이 다음 순위였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콜 해멀스,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뒤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52승을 거뒀다.

    2017시즌 중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2018년부터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다. 부상으로 지난해는 1승3패에 그쳤고, 올해는 31경기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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