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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루터대, 2020학년도 정시 '전공통합' 모집 눈길

종교

    나사렛대・루터대, 2020학년도 정시 '전공통합' 모집 눈길

    [앵커]

    주요 대학들이 오는 26일부터 2020학년도 대학입학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합니다.

    몇몇 기독대학들이 이번 정시 모집에 전공과 무관하게 신입생을 모집하는 이른바 전공통합 전형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 배부일인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재활복지 전문가 양성에 강점이 있는 나사렛대학교가 2020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에 전공통합으로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65년 역사를 지닌 나사렛대는 그동안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나눔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복합형 인재 선발을 위해 전형방법을 바꾼 겁니다.

    정시 모집인원 158명 가운데 기독교학부, 휴먼재활학부, 사회복지학부, 글로컬사회과학부, IT방송영상융합학부, 재활치료학부는 통합모집으로 98명을 선발합니다.

    [인터뷰] 이혜련 입학처장 / 나사렛대학교
    “이 학생들은 쿰 칼리지, 키움, 세움, 나눔의 약자이거든요. 이 쿰 칼리지에 소속되면서 전공 탐색, 전공 박람회라든지 교수와의 상담, 선배와의 멘토링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나중에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수진 / 나사렛대 글로벌비서경영학과 17학번
    “담임교수제라는 뜻인데 교수님과 친밀도를 높이고 교수님과 여러 상담을 통해서 제 진로와 학교 생활에 조금 더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루터대학교 역시 전공 간 벽을 허문 디아코니아 교양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선발제 전형을 실시합니다.

    교육부로부터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디아코니아 인재 양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루터대는 시대 흐름에 맞게 전형 방법을 바꿨습니다.

    디아코니아 교양대학 통합선발제는 디아코니아 교양대학으로 신입생들을 모집해 1년 동안 전공 탐색기회를 갖고,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 무전공 입시제돕니다.

    [인터뷰] 김동진 연구교수 / 루터대 디아코니아 교양대학
    "디아코니아 정신을 먼저 배우고 자기 전공분야를 공부하면서도 교회와 사회를 섬길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이죠"

    루터대 디아코니아 교양대학 통합선발제 모집인원은 신학, 상담심리, 언어치료, 사회복지학 전공 등 4개 학과에 걸쳐 28 명을 선발하며, 수시 미선발 인원을 보충해 모집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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