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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주는 독점물 아닌 많은 나라들의 개발 영역"

통일/북한

    북한 "우주는 독점물 아닌 많은 나라들의 개발 영역"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위성발사체는 원리 거의 같아
    주로 국제 소식 전하는 6면에 배치해 큰 비중은 안 둬

    북한, '연말 시한' 앞두고 '크리스마스 선물' 예고(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25일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시기에는 우주개발이 몇몇 발전된 나라들의 독점물로 되어 있었지만, 오늘에 와서는 많은 나라들의 개발 영역이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우주개발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과 인도, 이집트의 우주개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신문은 우주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전지구위치측정체계(GPS)를 이용해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위치를 정확히 결정할 수 있으며 통신위성을 통해 언제든지 지구의 임의의 대상과 통신연계를 취할 수 있다"며 "탐지위성을 통해서는 국토 조사, 농작물 예상수확고 평가, 재해 방지 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주개발이 해당 나라의 경제 발전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하여 이미 이 분야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나라들이건, 개척단계에 들어선 나라들이건 할 것 없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평화적 우주개발 움직임은 세계적 범위에서 계속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위성발사체(SLV)는 거의 같은 원리로 발사된다. 따라서 이는 북한이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예고한 가운데 위성발사체를 통한 발사 시험 가능성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신문은 이 기사를 주로 국제 소식을 전하는 6면에 배치해,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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