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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명초 화재는 실화"...학교 관계자 6개월만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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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은명초 화재는 실화"...학교 관계자 6개월만 검찰 송치

    경찰, 지난 6월 발생한 은명초 화재 실화로 결론 내려
    학교 관계자 A씨 중실화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이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화재를 학교 관계자의 부주의로 벌어진 실화로 결론내렸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중실화 혐의로 은명초등학교 관계자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쯤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별관 옆 재활용품 수거장에 실수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불은 5층짜리 학교 건물과 1층짜리 별관 등으로 옮겨붙어 소방당국 추산 약 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건물 1층 주차장의 재활용품 수거장에 담뱃불로 의심되는 불씨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고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은명초등학교는 임시 가설 교실 20개를 운동장에 설치해 2학기 수업을 진행했다. 불이 난 별관 건물은 정밀구조 안전진단 결과 전면 보수가 필요하다는 판정이 내려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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