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깜짝 준우승한 한국을 2019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대표팀 중 하나로 꼽았다.(노컷뉴스DB)
국제축구연맹(FIFA)도 한국과 베트남의 성과를 놀라워했다.
FIFA는 31일(한국시각) 2019년 한 해 동안 각급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각국 대표팀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정정용 감독 체제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깜짝 준우승한 한국,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을 포함했다.
FIFA는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과 함께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급성장도 주목했다. FIFA는 베트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는 3연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알제리, 한국을 꺾고 U-20 월드컵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등이 2019년 놀라운 성과를 거둔 팀으로 꼽혔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U-20 대표팀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1위를 달리는 성인 대표팀도 주목해야 할 이변의 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