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음식·배송서비스의 발달과 1인 가구 증가세 속에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두 배 넘게 치솟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한 12조 7576억원이었다.
특히 음식서비스와 배송서비스가 발달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정간편식을 선호한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두 배 넘게(100.3%) 급증했고, 음·식료품(28.4%)도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온라인 면세점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화장품(32.0%), 계절 가전 수요가 늘어난데다 연말을 맞아 가격 할인 행사까지 겹친 가전·전자·통신기기(15.5%)도 활발히 거래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8.1% 증가한 8조 4063억원을 기록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5.9%로 전년동월(61.9%)에 비해 4.0%p 올랐다.
특히 음식서비스(94.3%), e쿠폰서비스(89.0%)은 거의 대부분 모바일쇼핑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8조 4282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4조 329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8.2%, 24.5%씩 증가했다.
또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8조 7457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4조 11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1.4%, 17.7%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