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선박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사진=연합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국가어항의 안전에 대한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많은 국민들이 귀향에 나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주요 국가어항의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건설사업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반은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지난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인천 옹진군 진두항, 전북 군산 개야도항, 전남 신안 송도항, 전남 고흥 오천항, 경남 거제 장목항 등 23개 국가어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어항시설의 손상, 균열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난간, 차막이, 방충재 등 안전 관련 시설 설치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내부의 방화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조치 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해수부 장묘인 어촌어항과장은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의 안전조치 후 긴급 보수‧보강을 신속히 실시해 설 연휴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