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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정세불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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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동 정세불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대책회의

    5일 부내 대책반 1차 대책회의 이어 관계부처 공동 대책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정부는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에 의해 살해되는 등 중동 지역의 상황과 관련해 관계부처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6일 오전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국무조정실, 국방부, 산업부, 해양수산부 등과 공동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가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관련해 정세를 평가하고, 중동 지역 등에서의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선박과 항공기 보호 방안, 에너지 수급 관리 방안,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출입 관련 대응 방안 등을 실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처 참석자들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가 정부의 최우선적 과제인 만큼, 중동정세 악화가 교역투자·원유가격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재외국민·기업 보호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사이의 유기적 협조 하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 대응책을 지속 논의·강구해 나가기로 하고, 각 부처별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와 중동지역 공관 사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5일에도 조세영 1차관 주관으로 부내 대책반을 출범하고, 이날 열린 1차 대책회의에서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 보호 조치 등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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