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보코리아 제공)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1만 대 클럽(수입차 1만 대 판매)에 가입한 볼보코리아가 2020년엔 물량을 1.5배 이상 늘렸다며 출고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7일,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2,000대로 설정하는 등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볼보는 지난 2019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 2018년 판매량보다 24% 증가한 1만 570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공 지표로 통하는 '1만 대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1만 대 클럽을 이끈 베스트셀링 모델은 XC60(2,969대)과 XC40(1,638대), S90(1,512대)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출시된 S60도 판매 4개월 만에 1,050대가 팔려 볼보의 전체 판매량 중 9.9%를 차지했다.
S60(사진=볼보코리아 제공)
볼보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판매량 목표를 1만 2,000대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볼보는 2019년 물량보다 50% 이상 추가 확보한 만큼 올해 차량의 출고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한다.
서비스센터는 현재보다 25% 확충한다. 2019년까지 24곳이었던 서비스센터를 올해 6곳(판교, 제주, 의정부 등)이나 추가해 총 30곳으로 늘린다. 판매 네트워크도 전국 총 29곳으로 확대한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환경과 사람을 배려한 행보를 공감하고 인정해준 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