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리뉴얼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7431㎡(2248평) 규모로 국내 최대다.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은 물론 e스포츠 경기장과 프리미엄 오디오 체험, 캠핑과 요트 체험, 카페 등의 매장이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이다.
◇ 프리미엄 가전을 한눈에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메가스토어 잠실점 2층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문관과 주방‧생활가전 전문관으로 꾸며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브랜드관에서 모든 라인업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쇼룸 형식으로 구성된 매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한 생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이밖에 위니아딤채와 캐리어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터키 브랜드 '베코(beko)' 브랜드관 등을 통해 한눈에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가전을 만날 수 있다.
◇ 'FUN' 디지털 체험 매장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는 커스텀PC 전문기업 '시스기어(sysgear)'와 손잡고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경기장)가 꾸며져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리스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온라인 게임 경기를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대회가 없을 때는 게이밍PC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그래픽카드와 고성능 CPU, 메모리 등 PC의 부품을 가격대별, 사양별로 조합한 커스텀PC를 제작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5G 체험관과 1인 미디어 전문 코너도 마련됐다.
◇ 라이프스타일 매장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는 소비자들의 취미를 반영한 공간도 준비돼 있다.
슬로베니아 브랜드 '아드리아'의 캠핑카와 카라반 등으로 꾸며진 매장은 마치 글램핑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프랑스 '티월'의 딩기요트(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1인용 소형 요트) 제품과 함께 VR 요트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체코 브랜드 '제트보드'의 전동 서프보드와 네덜란드 브랜드 '미스트랄', 스페인 '아노미'의 패들보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영국 '바워스앤드윌킨스'와 미국 '매킨토시' 등 하이엔드 스피커와 앰프를 체험할 수 있는 오디오 청음실도 준비돼 있다.
독일의 '부벤앤조르벡', 미국의 '하이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의 워치와인더(오토매틱 시계의 태엽을 돌려 충전해주는 시계 장치)와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등도 체험 할 수 있다.
◇ 삶의 질을 높여주는 매장메가스토어 잠실점에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2번째인 다이슨의 공식 프리미엄 서비스센터가 입점한다. 해외직구 상품을 제외한 다이슨의 모든 품목의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세미나실 '하이클래스'에서는 △쿠킹클래스 △스타일링 강좌 △전자제품 관리 △모바일 신제품 사용법 강의 △PC 내부구조의 이해 등 다양한 강의 콘텐츠가 진행된다.
카페와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1층에 입점한 카페 '도렐커피'는 제주 서귀포 성산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클라우드(땅콩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 롯데하이마트, 2021년 매출 1조 목표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1년 목표로 매출 1조원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LG전자 베스트샵 등과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우리는 삼성과 LG, 다이슨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경쟁사가 갖지 못한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롯데하이마트몰에 고객들이 직접한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여기에 사용된 전자제품도 소개하는 공간이 있다. 이 곳을 통해 판매로 이어지는 매출이 월 5억원"이라며 "전체 중 1%의 매출이지만 고객이 만들어준 매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략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해 "매장 11개를 폐점하고 통‧폐합과 이전을 32개를 계획하고 있다. 매장의 폐점과 통‧폐합은 반드시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진행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고통을 떠넘기고, 직원들의 피해를 담보로 진행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