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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아들' 고백한 윰댕, 네티즌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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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아들' 고백한 윰댕, 네티즌 응원 봇물

    아이의 상처를 걱정하면서도 가정에 대한 응원 글 이어져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1)과 결혼한 윰댕(본명 이채원·35)이 방송을 통해 이혼의 아픔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유명 유튜버 부부인 대도서관과 윰댕의 일상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소중한 사람에게 줄 것이다"라면서 장난감을 구입해 궁금증을 유발했고, 윰댕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 털어놨다.

    윰댕은 "제게는 아이가 있고, 남자아이고 초등학생 저학년"이라면서 "과거 서울에서 혼자 방송만 하고 지내다 보니 외로웠고 사람을 좀 만나게 된 후 아이가 생긴걸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까 이때까지 공개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사귀자는 말을 처음 했을 때 (윰댕이) 반대했다. 이혼을 한 상태고 애도 있다고 했다"면서 "애를 키워 본 적이 없어서 겁이 조금 났고, 바쁜 상황에서 아이한테 뭔가를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 사람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윰댕 역시 "남편 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순수하고 악의가 없고 이렇게 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더 이상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는 생계를 위해 윰댕의 어머니 손에 커왔다. 윰댕은 이러한 사실에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같이 아이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팠다고 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집 밖에 나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일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이는 밖에서 윰댕과 대도서관을 이모와 삼촌이라고 불렀다.

    윰댕은 아이에게 "앞으로는 이모랑 엄마를 섞어 쓰지 말고 엄마라고만 부르는 것이 어떠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대도서관은 아이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주겠다면서 평범한 일상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엄마를 이모라고 불러야 했던 아이의 상처를 걱정하며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이들 가족의 앞으로의 평범한 일상을 기원하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sh****은 "윰댕님이 밝게 컸다고는 하셨지만, 아들 마음이 얼마나 곪았을지는 모르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행복한 가정 이루며 사시길 바란다"고 썼다.

    bl****은 "사람들에게는 다 말 못하는 일들이 있다고 보는데 나는 이분들을 존중한다"면서 "'엄마라고 불러' 이 말이 아픈데, 세명이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su****은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을거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가족분들 모두 마음 고생 하셨을텐데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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