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1일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확대이미지
'겨울왕국'의 후속편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이 됐다.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8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북미 흥행 수익 4억 5141만 달러를 달성해 전 세계 흥행 수익 13억 2732만 달러를 넘겼다. 이는 전편 '겨울왕국'의 12억 8080만 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겨울왕국 2'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또한 국내 영화 성적을 집계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362만 7118명을 동원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 1362만 4328명)를 제치고 역대 개봉 외화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외화 흥행 1위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 4592명)이다.
'겨울왕국 2'는 전편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만들어진 속편으로,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두 자매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1일 개봉했다.